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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큐] 걸어서 세계속으로 - 천하비경, 중국 구채구

데브쏨 2013. 7. 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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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성 성도

2천년 전 삼국지의 유비가 세운 촉나라의 수도답게 고풍스런 유적도 잘 간직하고 있다.


성도에서 차로 10시간 정도 달려온 구채구

입구에는 숙박시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10월은 성수기라 그나마 방도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1992년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관광지로 본격 개발되면서 5만원이 넘는 입장료에도 중국 전역에서 온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특히 단풍계절인 10월이 1년 중 가장 절정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자유롭게 내려서 구경하고 또다른 셔틀로 이동하며 구채구 곳곳을 볼 수 있다.


계곡 맨 위에 자리잡은 전죽해.

주변에 화살같은 잎을 가진 대나무가 많아서 전죽해라고 부른다.



판다해

사람들은 푸른 물을 배경으로 이 지역 주민의 민속의상으로 갈아입고 이 순간을 기억한다.

아바 장족이라고 부르는 티베트족은 이곳에서 민속의상을 대여하며 살고 있다.


구채구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오화해

다섯가지 꽃 빛을 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물 속의 나무들은 나무에 석회석 성분이 감싸져 있어 썪지 않고도 보존될 수 있다.




진주탄 폭포

부서지는 물방울이 마치 진주알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름

폭포의 높이가 40m에 폭이 200m나 되는 구채구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폭포다.


구채구는 산 계곡을 따라 9개의 티베트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는 뜻이다.

티베트족은 이 지역에서 민박을 하기도하고, 방목을 하는 야크의 뿔을 다듬어 각종 수공예 특산품을 만들어 팔면서 관광수입을 올린다.


이 산의 건너편 자락인 장해지역.

장해는 구채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고 넓어서, 호수 중의 어머니와 같은 느낌이다. 

장해에 저장된 설산의 눈 녹은 물이 땅 속 물길을 통해 구채구의 각 곳으로 채워진다고 한다.

장해의 아래에 있는 오채지는 물빛이 유난히 짙고 파랗다.



수정 폭포






구채구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티베트족과는 다른 강족이 살고 있다. 

강족은 중국의 56개 민족 중에 가장 오래된 민족의 하나로, 돌로 만든 성채를 짓고 사는 사람들이다.


모토채 강족 마을

하늘이 복을 내린다는 뜻이 강족 언어로 모토채

강족 마을에 들어서면 관광객을 위한 환영 공연이 열린다.


황룡 계곡에 가려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황룡은 해발 3800m 높이에 있고, 계곡의 길이는 3.5km 정도다.


계단식 논 같은 계곡을 따라 노란색부터 에메랄드 빛까지 다양한 물빛이 나타난다.

이 지역은 석회암이 용해되면서 오랜기간 침전되어 이뤄진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한다.


오채지









파랑산



갑거 장채는 미인의 계곡이라고 부르는 티베트족의 마을이다.

두 산이 마주하고 있고, 그 사이에 있는 계곡에는 강이 흘러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자랑한다.


산자락을 따라 전원주택처럼 지은 티베트족의 건축과도 잘 어울려 2005년도 중국의 아름다운 마을 1위로 선정됐다. 






야라설산에서 만년설이 덮인 설봉은 자주 볼 수 없다.


산 아래는 야크들이 한가로히 풀을 뜯고 있다.




탑공사

넓은 초원 가운데 사원이 나타난다.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이 저 멀리 보이는 설산과 어울려 그림같이 서있는 사원을 촬영한다.

사원은 문이 닫혀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여기서 좀 떨어진 탑공사 별관에는 사람들이 경통을 돌리고 절 주위를 세 바퀴 도는 것으로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탑공사 별관에 있는 석가모니 불전. 탑공사는 이 지역 신앙의 중심이되는 곳이라고 한다.



홍석공원

계곡이 붉은색 돌들로 가득하다.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이 지역의 생태는 계속 연구중이라고 한다.


야안 동물원

티베트를 벗어나 성도시 부근의 야안 지역에 있는 동물원을 찾았다.

팬더를 보기 위해서다.


벽봉협 판다 서식 기지

사천성은 판다 서식지로 유명한데 원래 와룡이란 곳에서 대규모로 서식하던 것을 쓰촨 대지진때 와룡 서식지가 피해를 봐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상리에 있는 옛 마을이란 뜻의 상리고진

성도시 주변의 10대 전통마을 중 하나



5대 가문이 대대로 이 마을을 지켜왔다고 한다. 

이 마을 5대 가문의 하나인 한씨네 고택은 청나라 시대 부잣집의 건축양식을 들여다볼 수 있다.

중국 전통문화를 볼 수 있는 좋은 장소다.







성도시 금대로

성도로 돌아왔다. 밤거리가 휘황찬란한 이 거리의 이름은 금대로다.   

거리를 둘러보니 전통 공예품점, 음식점 등 중국 전통예술의 화려함을 모두 모아놓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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